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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려씨 무형문화재 보유자 예고

작년 12월 타계한 궁중요리전문가 황혜성 선생의 장녀인 한복려(60) 사단법인 궁중음식연구원장이 중요무형문화재 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1일 문화재위원회(무형문화재공예분과) 심의를 거쳐 고 황 선생 제자인 정길자(59)씨와 함께 한 원장을 보유자로 인정 예고하는 한편, 석장(石匠)을 새로이 중요무형문화재 제120호로 지정하고 그 기능보유자로 이의상씨와 이재순씨를 인정 예고했다고 15일 말했다.

문화재청은 한 원장이 "궁중음식의 전승에 힘써오고 있으며, 특히 궁중요리에 있어 그 솜씨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이론적 지식까지 갖추고 있어 궁중음식의 전승ㆍ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정예고 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