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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식중독 예방책 본격 가동

경기도교육청이 식중독 사고에 따른 예방책을 내놓고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교육청은 각 학교마다 학부모 검수단을 구성해 매일 식재료 품질검사 및 식약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철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의심되는 식재료에 대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축산연구소 등에 의뢰해 잔류농약검사, 한우 유전자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이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급식담당자들의 경각심 고취시키기 위해 매일 아침 식중독 지수와 식중독환자 발생 상황에 따른 위기경보를 휴대폰 문자서비스로 일선 학교에 실시간 안내하고, 식중독 의심 환자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는 방안으로 학교 및 시·도 교육청에 ‘식중독 비상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하절기(5~9월)에는 식중독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하교 후 및 휴일에도 식중독발생 모니터를 실시하며, 늑장 보고 등 적절히 대응 하지 못한 학교장과 담당자 등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 사고 예방 차원에서 조리원, 식재료납품업체 등 학교급식 담당자에 대한 위생교육을 한층 강화시키고 있다”며 “단위학교에 위생교육 자료를 제작, 올 3월, 4월, 5월 등 3회에 걸쳐 보급하고, 6월에도 1차례 더 추가 제작,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학교급식에 대한 연 2회 위생 점검을 비롯한 연 1회 미생물검사, 6개월 마다 식품취급자·조리작업자에 대한 건강검진과 HACCP 시스템 적용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