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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마트 가격표시 집중점검

서울시가 가격표시제 정착을 위한 대형 할인마트 가격표시 이행 실태 점검에 나섰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소비자의 신용을 얻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대형 할인마트의 가격표시 이행 실태를 28일부터 3일간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합동단속반은 시와 자치구 및 전국주부교실중앙회에서 40여명이 참여해 권장소비자가격표시금지 이행 여부, 판매가격이나 단위가격 표시 실태, 가격 허위표시 여부 및 표시판매가격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사업자가 의도적으로 권장소비자가격 등을 높게 표시, 물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높은 할인율을 적용 받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이번 점검에서 법규 등을 위반한 사업자는 시정권고 또는 과태료 부과(20만원~1천만원) 등의 조치를 취하고, 이행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중점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향후 백화점이나 전문상가 등에도 가격표시 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