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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코아, 유전자형 진단 신기술 인증

진단 시약 개발 및 신약개발지원업체 바이오코아(대표 이경률)는 Oligonucleotide DNA Chip을 이용한 HLA Typing 기술로 최근 과학기술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바이오코아가 인증 받은 기술은 인간의 HLA 유전자형을 DNA칩을 사용해 간편한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고, 장기이식에 필요한 유전자형 검사 및 질병과의 연관성, 친자감별 등 다양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기술인증을 받은 제품이 상용화 되면 기존 HLA 유전자 검사법에 비해 한층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수입제품을 구입하는데 지불했던 비용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당 제품이 신기술로 인증됨에 따라 바이오코아는 과학기술부로부터 공공기관에 우선구매 추천, 시중은행에 대해 금융 우대지원, 기술보증금 지원,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누리게 된다.

신기술 인증에 앞서 바이오코아는 한국, 중국에 이어 올해 2월 미국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HCV) 유전자형 진단을 위한 DNA 진단키트’ 특허를 획득해 국제적인 수준의 진단시약 전문개발 업체로 입증된 바 있다.

바이오코아 생명공학연구소 김종만 박사는 “진단시약분야는 고도의 기술력과 투자가 요구되는 생명공학분야의 근간이 되는 사업이다”며 “국내 진단시약 분야는 매우 협소하고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어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상진단 시약의 국산화를 위해 바이오코아 생명공학연구소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