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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위생점검 이상무’의 진실

“학교급식 위생점검 이상무, 아무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죠. 올해 급식사고로 판명된 학교가 없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 증세 사고는 있었지만 식중독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7일 서울시교육청 학교체육보건과 한 관계자의 우렁찬 말이다. 학교급식의 위생점검이 잘 이뤄진다는 말에 믿음이 가지 않을 정도로 의구심만 든다. 왜 일까?

학교급식의 위생점검은 연 2회로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서울시 내 학교수는 총 1200개이다. 도대체 시교육청이 이 많은 학교의 위생점검을 연 2회에 걸쳐 완료 한다는 것이 납득이 안된다.

혹시 배정 받은 교육예산을 몰래 비축해서 성능 좋은 인조인간이라도 만든 것이 아닐까. 아니면 위생점검 때 활용하려고 미리 확보해 놓은 용역요원이 있는지도.

다시한번 그 관계자를 만나 사실대로 말해 달라고 졸라 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