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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케이터링 서비스' 인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장성규)가 2006년 한해 모두 8000여건의 케이터링 서비스를 통해, 약 12만잔의 커피를 크고 작은 회의나 세미나에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3월 케이터링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 이후, 외국계 회사나 단체, 전문직 종사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점차 국내 기업으로 확산됐다.

2005년 이용 실적이 4200여건이었던 것에 비해, 1년 만에 이용율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스타벅스 커피를 접대하면 계약 성공율이 높아진다는 입소문이 퍼져가면서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게 되었다.

스타벅스 커피 케이터링의 성공요인은 국내 기업의 회의 문화가 격식에서 편안함을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회의 시설 등 하드웨어적 측면과 함께 소프트웨어에서도 고급화를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스타벅스 양재선 마케팅 팀장은 “본 커피 케이터링 서비스는 시간이 없거나, 스타벅스 매장이 없는 지역의 고객, 그리고 여럿이 한 자리에서 스타벅스를 즐기기 원하시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며, 미국의 커피 픽업 서비스인 Starbucks On the Go에서 창안해 한국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개발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스타벅스 커피 케이터링 서비스는 전국 190 개 스타벅스 각매장에 비치되어 있는 브로셔를 이용해 10만원 이상의 음료와 패스츄리를 하루 전에 주문하면 이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