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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환경재단, '2025 바다쓰담 캠페인' 참가팀 모집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국 코카-콜라가 환경재단과 함께하는 해양 정화 캠페인 ‘2025 바다쓰담 캠페인’에 참가할 팀을 모집하고, 최종 선정된 12개 팀에게 총 5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바다쓰담 캠페인’은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화 활동을 지원하고자 한국 코카-콜라와 환경재단이 2020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해 온 캠페인이다. 2024년까지 총 57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1만여 명의 그린리더와 학교, 지자체, 공공기관 등 372개 협력 기관의 동참으로 진행된 533회의 정화 활동에서 약 160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올해에는 전년도 ‘바다쓰담 성상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바다쓰담 단체 중 일부 단체와 연합 정화 활동도 추진한다. 연합 정화 활동에서는 사각지대에 있어 적시에 수거되지 못해 부서진 파편과 해저에 쌓이는 침적 쓰레기 문제 해결에 집중하여 보다 체계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 수립에까지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 및 협력 방안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 바다쓰담 캠페인’ 참가팀 모집 기간은 3월 10일부터 30일까지로,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모집 안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해양 환경 보호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팀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종 선정 팀은 오는 4월 14일 발표된다.

 

한국 코카-콜라 구남주 상무는 “2020년부터 진행한 바다쓰담 캠페인을 통해 학교나 모임, 공동체 등 다양한 지역 기반 단체와 협력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각 지역의 여건과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전국의 다양한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해양 쓰레기 문제는 단순한 환경 이슈가 아니라 우리 생태계와 먹이사슬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바다쓰담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해양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