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이 전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고령자 및 환자 맞춤형 특수식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복지유니온(대표 장성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케어푸드 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화순 화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열린 협약 및 포럼에는 윤호열 원장과 장성오 대표 등 식품 관련 업체, 고령자 및 환자를 돌보는 복지요양시설, 공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고령자 맞춤식 공급을 중심으로 전남 케어푸드 산업 발전을 위해, 케어푸드 정책 수립과 공동대응‧협력, 케어푸드 연구‧학술 정보 및 제품‧서비스 공급 협력, 케어푸드 사업유치와 지역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잠재력과 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선진국에 비해 아직 시작 단계인 국내 케어푸드 산업을 전남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식품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2021년 농식품부 ‘기능성 HMR 실증‧실용화센터(2021~2024) 구축’ 사업 전국 공모에 최종 선정돼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과 천연물을 소재로 기능성 원료와 제형을 개발하고, 기능성 HMR 효능 실증 플랫폼 구축과 실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는 현재 고령자 영양 케어의 문제점인 ‘연하(음식삼킴) 곤란 ’의 심각성과 정책 동향에 대해 월간 장기요양 김호중 대표의 강연, ‘고령자 대상 케어푸드 실증사례’에 대한 복지유니온 장성오 대표의 설명, ‘기능성 HMR실증실용화 지원센터 소개’를 윤제정 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장의 발표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전북연구원 황영모 선임연구위원의 주재로 발표자들과 김연정 한국고령친화식품연구소장이 참여하여 전남 케어푸드 산업 발전방안의 토론이 이어졌다.
윤호열 전납아이오진흥원장은 “오늘 포럼이 개최된 화순은 다양한 의료 및 바이오 기관이 모인 국가 바이오특화단지로 영양 관리가 필요한 노인 및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품 개발과 실증의 최적의 장소이다. 연말 완공되는 기능성 HMR 실증실용화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남이 국가 케어푸드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