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체리부로(대표이사 회장 김인식)는 계열사인 한국원종 종계농장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약 150명) 중 '성실근로자'를 발굴, 'E-7비자'를 받도록 해 부족한 인력문제를 해소하고 내국인 못지않은 숙련도를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혀 나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한국원종 농장·부화장(14개소)에는 'E-7비자'를 받은 자가 11명에 달하고 있는데 법무부로부터 'E-7비자'를 받게 되면 출국하지 않고 농장에서 계속 근무 하게 돼 전문성 향상은 물론 귀화까지 할 수 있어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농장에서는 여러모로 적절한 제도로 평가되고 있다.
체리부로는 'E-7비자' 인력을 확충해 나가기 위해 금년 1월부터 기존 성실 근로자 수당(10만원/월) 외 'E-7비자' 수당 20만원을 지급하기 시작했고, 지난달에는 근무성적 우수평가를 받은 캄보디아 출신 '릿킴'에게 농장장을 보좌하는 차석 직위를 부여해 농장 내 근로자의 귀감이 되도록 했다.
체리부로 관계자는 “릿킴은 지난 2021년도에 한국원종 근로자 중 처음 'E-7비자'를 받아 대리로 승진했고, 이번에 차석 보직까지 받아 급여 외에 차석 수당 15만원이 더해진 월 45만원의 수당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