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우리나라 성인이 가장 우려하는 식품 위해물질은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0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이 가장 우려하는 위해물질은 설문한 결과, ‘중금속, 환경호르몬'이 16.8%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방사능(14.1%)’, ‘잔류농약(13.9%)’이 높았다.
‘중금속, 환경호르몬’, ‘식중독균’ 및 ‘방사능’에 대한 응답 비중은 전년에 비해 각각 1.7%p, 2.0%p, 3.6%p 상승했으나 ‘잔류농약’에 대한 응답 비중은 2.5%p 감소했다.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항생제(10.8%)’에 대한 응답 비중이 4.4%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중금속, 환경호르몬(18.2%)’에 대한 응답 비중이 높으며, 60대의 경우 ‘잔류농약(16.2%)’에 대한 응답 비중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