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구제역 방역체계 강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품질 축산물 공급에 힘쓰고 있는 축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축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총리는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공판장 운영 및 방역조치 현황 등에 대해 윤태일 공판장 대표로부터 설명을 듣고, 방역시설과 경매장을 참관해 작업장 내외 방역현황과 축산물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음성공판장은 지난해 경매거래액이 1조원에 근접했고, 국내산 소를 가장 많이 출하하여 대표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공판장이 축산 선진화와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더욱 공헌해야 할 때라며, 국내 대표 공판장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가축 방역과 관련하여, 올해 1월 31일 이후 구제역 추가발생이 없고 지난해 4월 이후 AI 발생이 없다며, 과거에 비해 성공적인 방역이 될 수 있도록 힘써준 축산 농가, 농식품부, 지자체, 농·축협의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철저한 구제역 방역관리를 위해 3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연장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질병·폭염피해 예방시설 설치 등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품질고급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쇠고기 등급제 보완방안 시행, HACCP인증 표시대상 확대 등 축산업 발전과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