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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프랜차이즈업계, 5조원 시장 광고모델로 승부

네네치킨,bhc,치킨마루 등 배우부터 아이돌까지 다양한 모델 선정...공격적인 마케팅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모델을 선정하는 기준도 까다로워지고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네네치킨은 ‘뉴이스트 W’와 ‘세븐틴’을 모델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알리는 새로운 CF를 공개했다.


네네치킨(현철호 회장)은 지난 8일 뉴이스트 W와 세븐틴을 모델로 발탁했다. 뉴이스트 W와 세븐틴은 각각 2012년, 2015년도에 데뷔한 아이돌로 활발한 광고 방송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된 CF 광고는 치킨업계 최초 보이 그룹 더블 캐스팅을 통해 새롭게 발탁된 ‘뉴이스트 W, 세븐틴’을 활용한 ‘네네치킨 매력편’으로 러블리하면서 네네치킨만의 발랄한 이미지를 살린 스토리를 담고있다.



CF의 내용은 ‘뉴이스트 W’와 ‘세븐틴’의 젊은 보이 그룹의 달달한 이미지와 화끈한 매력을 네네치킨 제품에 빗대어 어필한다. 맛깔스러운 제품컷 BGM 선정부터 나레이션까지 섬세함을 살렸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더블 캐스팅을 통한 네네치킨의 주요 타깃층인 젊은 세대에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되고 있다. 새로운 CF는 온라인, IP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이번 CF는 뉴이스트 W, 세븐틴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과 네네치킨의 맛있는 치킨과의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CF를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hc(임금옥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전지현을 모델로 발탁하고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지현은 총 8편의 bhc치킨 TV CF를 선보였다. TV CF 속 전지현은 귀여운 마법사를 비롯해 도도한 여성, 서부 속 카우보이, 세련미가 돋보이는 여왕,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커리어 우먼, 유머가 넘치는 의사 등 다양한 모습으로 bhc 치킨의 특징을 표현해왔다.


또, 항상 마지막에 사용되는 ‘전지현 C~ bhc~’라는 징글은 많은 소비자들이 기억하는 브랜드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치킨마루(이현우 대표)도 최근 전속모델인 방송인 전현무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년 간 치킨마루 모델로 활동한 전현무는 다른 치킨 브랜드 모델에 비해 짧은 기간 동안 전속모델로 활동했지만 '치킨이 땡길 땐 치킨마루~' 라는 징글은 치킨마루와 전현무를 연상시키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마루는 방송인 전현무와의 전속모델 재계약 체결로 새로운 버전의 CF를 선보일 예정이며, 13년째 브랜드 광고홍보비를 가맹점에 부담시키지 않고 있다.


이번 모델 재계약 체결 건 역시 가맹점 매출상승을 위해 계약비용과 TV광고비용 전액을 본사에서 직접 부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치킨 프랜차이즈시장 규모는 5조원 규모로 배달앱 등이 보편화되며 최근 몇 년사이 급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