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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 커피, '조현아·조현민' 가맹점주 논란에 불똥뛸까 '전전긍긍'

소공점과 인하대병원점 운영...연간 2억대 '용돈벌이'한 사실 알려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딸 조현아 전 부사장, 조현민 전 전무가 이디야커피 소공점과 인하대병원점의 가맹점주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 소공점은 2002년, 인하대병원점은 2003년 각각 문을 열었으며, 조현아·조현민 자매의 2개 매장은 전체 이디야커피 가맹점 중 매출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2016년 이디야커피 서울지역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2억5309만원이다. 이들 자매는 한진그룹 직함으로 받는 월급 외에 연간 2억대의 '용돈벌이'를 한 셈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조씨 자매 매장도 전국 수많은 가맹점 중 하나일 뿐"이라며 "온라인 등에서 퍼지고 있는 한진그룹과 이디야커피의 관계는 억측"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대한항공의 갑질 논란으로 전국의 2000여개 이디야 가맹점주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칠까봐 고민중이다"며 난처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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