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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향토음식 아카데미로 지역 농·특산물 부가가치 높인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역 고유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을 발굴·육성하는 ‘향토음식 아카데미’ 운영으로 지역 농·특산물 부가가치 향상에 앞장선다.
 

도는 농가 맛집과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향토음식 아카데미를 활발히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가 맛집은 3년 이상 도내 거주 여성농업인이 운영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로 만든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곳으로 현재 도내 25개 선정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향토음식 아카데미는 의성·청송·예천군에 이어 올해는 안동·상주시까지 확대 운영중에 있다. 주2회에 걸쳐 40여명의 교육생이 이론과 실무를 겸한 향토음식 조리 기술 등을 교육받는다.


교육과정은  ▲향토음식 경영개선 노하우 등 경영마인드 교육 ▲푸드 스타일링 교육 ▲향토음식 개발과 품평회 ▲로컬푸드 소비촉진교육 등으로 조리법 실습을 통해 실제 영업장에서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주 접하지 못하는 음식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특별한 음식 시연과 요리에 담긴 철학과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경북도는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별로 어울리는 향토음식과 외식업체의 고급화 이미지를 높여 농촌관광을 연계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으로 농산물 판로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동진 경상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교육생들의 호응도와 열기가  높은 만큼 지역의 대표 향토음식이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향상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촌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