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석기룡 기자] 경상북도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문경시 및 봉화군 AI 상황실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재수 장관은 경북도에서 선제적으로 시행한 ▲발생시․도 가금반입 금지, ▲소규모농가 예방적 도태, ▲5만수이상 산란계 1농가 1전담공무원 지정․예찰 등은 타시도의 수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며 격려하고, 이번 고병원성AI 발생으로 인한 산란계 산업의 위축으로 산란계 농가에 대한 방역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므로 경북도내 산란계 밀집지역의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아직 비발생지역이지만 발생지역 못지않은 철통방역으로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산란계 밀집사육지역의 방역을 위해 지역별로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농가 예찰과 출입차량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매일 2회 이상 진입로 소독을 실시하고 사료․계란 전용차량을 운영하는 등 6개 지역 372만수 산란계 사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는 발생 시․도 가금류 반입조치에 따른 지역 피해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대책 뿐 아니라, 소규모 농장의 예방적 매몰처리 보상비 국비지원 등 정부차원의 재정적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방역은 제2의 국방이라고 하듯이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AI 청정경북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종식될 때까지 민․관․군이 한마음으로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