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롯데백화점에 전국 최초로 6차산업 안테나숍을 개장한다.
전라남도는 8일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전남지역 6차산업 농식품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남농업 6차산업 안테나숍’ 개장과 지속적인 농식품 판매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열린 이날 안테나숍 개소식에는 김정현 광주점장, 송재철 전국6차산업인증자협회 전남협회장, 신광수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해 개소한 것으로 롯데백화점 매장 내 전국 최초로 운영된다.
입점 제품은 지난 10월 전라남도에서 개최한 유통품평회를 통해 전국 대형유통망 MD, 바이어 등의 평가를 받아 상품성이 입증된 22개 사 117개 품목이다.
장덕기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장은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전남농업 6차산업 우수향토관’ 운영을 시작으로 6차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 이후에는 전남농업6차산업 발전과 농식품 마케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앞으로 정기 직거래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6차산업은 현재 갈수록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미래농업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6차산업 경영체의 우수 제품을 발굴하고 안정적 판로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올해 롯데백화점 광주점서 기획판매전을 2회 개최하고, 추석 선물세트전을 운영하는 등 전남 6차산업 우수제품 판매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