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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민·관 현장전문가 구제역 재발 방지 합심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가축위생연구소(소장 신창호)는 26일 현장 양돈수의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농장 실태파악 및 효율적인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내달부터 추진되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과 관련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보다 효율적인 예방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제역 취약농가·발생지역농가 집중관리를 통한 맞춤형 농가관리 △위탁관리, 사육환경 등 축산기반 개선 등 충남도만의 차별화된 방역대책이 거론됐다.

양돈수의사들은 현장에서 수집한 사례를 소개하고 근본적인 차원에서의 방역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충남도 신창호 가축위생연구소장은 "도내 양돈 산업의 현실을 가장 가까이서 접하는 현장수의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실적인 구제역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간담회에 참가한 모든 분이 연구소 활동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올해 초 논산, 홍성 등 4개 시·군에서 19건의 구제역이 발생해 23호 22231두의 우제류를 살처분하는 등 약 107억 원의 직·간접 피해를 입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