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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콜레라·식중독 안전관리 강화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최근 광주와 거제에서 콜레라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군민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산물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26일 하동군보건소에 따르면 법정감염병 제1군 콜레라는 주로 어패류 등의 식품매개로 전파되지만 드물게 환자 또는 병원체 보유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의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되기도 한다.

 
콜레라는 6시간~5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되며 임상증상은 쌀뜨물 같은 심한 설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종종 구토를 동반한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기온 및 해수 수온의 상승으로 인한 환자발생 예방을 위해 2개의 점검반을 편성해 어패류취급소, 식품접객업소, 횟집 등 수족관 온도를 일일이 체크했으며, 콜레라 및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한 1대 1 맞춤형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식품접객업소에서 지켜야할 준수사항 등 식중독 및 콜레라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 할 것을 당부했다.

 
식수는 깨끗하고 안전하고 물을 제공하고, 오염된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며,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끊이거나 익혀서 먹도록 했다. 그리고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로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는 30초 이상 손 씻기를 하도록 했다.

 
어패류는 -5℃ 이하의 저온에 보관하고, 조리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며,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고, 어패류를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하동군보건소는 감염병 유행을 감시하고 예방하기 위해 관내 91개소에 질병정보모니터망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콜레라 예방을 위한 주민홍보를 위해 전광판과 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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