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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 진달래축제 성료...42만명 방문


지난 12일부터 보름간 고려산 일원에서 펼쳐진 '제9회 2016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화제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 보다 2.6%가 증가한 42만 명이 방문해 수도권의 대표적 봄꽃 축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상품권 교환에 있어서도 4300만 원의 실적을 올려 지난해 대비 75%가 증가했다.


상품권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각 축제 행사장 인근의 부스들도 지난해보다 판매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강화 내 식당, 재래시장, 먹거리 장터, 버스, 택시 등 강화 전역에 관광객이 넘쳐나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톡톡히 누린 축제였다.


만성적인 주차장 부족 문제도 국화리 인근의 토지 매입과 임시주차장 확보로 2백여 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국도48호선 도로공사 부지를 임시로 활용하는 등 전반적으로 주차난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에 의한 민간 참여형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관내 법인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심의에 의해 선정된 단체가 최초로 축제 전반을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향후 경험 축적과 주민역량 향상에 기대를 걸게 했다.


특히 진달래를 이용한 화전 만들기, 진달래 퓨전음식, 진달래 전시회 행사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군은 해안도로를 비롯해 전쟁박물관 등 곳곳에 피어있는 철쭉과 영산홍 등을 활용해 축제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