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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 지역대표 축제로 발돋움

28만여명 관광객 참여, 90톤 미더덕 소비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바다향기를 머금은 미더덕과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불꽃’이라는 주제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 열렸던 ’2016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에 28만여 명의 관광객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90톤의 미더덕이 소비되는 등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창원시가 진동면에서 각각 개최되는 ‘미더덕축제’와 ‘불꽃낙화축제’를 시기와 명칭 등에 대해 통합 운영함으로써 관광브랜드 지역대표 축제로서의 발돋움과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절감 등 전반적으로 보다 나은 경쟁력을 가진 축제가 되도록 지원했다.


이번 3일간의 축제를 통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은 미더덕 주산지로서의 브랜드 향상에 기여하고, 고유의 지역문화전통을 계승시키는 ‘불꽃낙화행사의 고장’으로서 지역 축제통합의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줬다.


축제행사장은 행사권역별로 ▲웰빙존(건강식품) ▲낙화존(환상적인 불꽃낙화) ▲자연존(아름다운 봄바다) 등 3가지 테마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공간 연출을 함으로써 관람객들이 편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첫날인 15일에는 지난 추억을 되새기는 행사자료 다시 보기를 시작으로 가요제, 풍어제례, 지역문화공연, 오프닝 연주를 했다.

둘째 날은 축제 다시보기, 가요제, 전통민속공연식, 마술쇼로 축제장의 즐거움을 한층 북돋아 주고, 이어 인기가수들의 공연으로 이어졌으나 비로 인해 다소 관광객이 줄어 아쉬움을 줬다.


그러나 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를 보인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예심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의 가요제결선, 초대가수 공연, 진동의 소리 공연에 이어, 불꽃낙화공연은 광암항 봄바다를 아름다운 불꽃으로 물들게 하여 관람객들이 탄성을 자아냈으며, 마지막으로 축제의 피날레 행사로 광암항 방파제에서 펼쳐진 ‘해상 불꽃쇼’는 관람객들의 마음을 적시면서 3일간의 축제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위원회는 “축제기간동안 90톤의 미더덕 판매와 5톤의 다른 수산물 판매 등으로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면서 진동면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줬고, 이번 진동면 2대 축제의 통합운영으로 지역대표축제로서 발돋움하는 계기가 돼 관광상품으로도 더욱 가치가 증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윤재원 창원시 수산과장은 “앞으로도 관광객과 시민들이 맛깔나고 볼거리가 있으면서 즐거움이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역성, 문화성, 차별성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축제이자 더욱 경쟁력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