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방약초연구소(소장 장사문)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 등 2개 기관과 기술 및 연구교류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25일 경상남도(지사 홍준표)에 따르면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가진 이날 협약서 체결식에는 장사문 경남한방약초연구소장과 이치우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강기홍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업무소개에 이어 협약서 서명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한방 항노화 산업의 시대적 흐름에 맞는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주요내용은 연구과제 공동 참여, 연구 인력의 교육 훈련 및 상호 정보교류, 실험분석 및 연구 장비와 시설의 공동 이용, 한방약초 융복합 항노화 제빵 기술개발, 세미나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기타 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강기홍)은 지난해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오곡현미빵 원료가공 공장을 설립했으며, 해외에서도 오곡현미빵에 대한 인기를 얻어 올해 2월 5일 효성식품의 오곡현미쌀가루 1톤을 경남무역을 통해 미국 LA 소재 노스게이트 마켓으로 수출한 바 있다. 이 원료는 오곡현미빵을 미국 현지에 전파하기 위해 제빵 기술전수와 시식, 홍보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과 현지 시장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남한방약초연구소 관계자는 “오늘 행사는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인 한방항노화산업과 연계해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한 오곡현미빵의 영양적 분석, 화학적 분석 및 한방약초의 기능적 융합으로 새로운 제품개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