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내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신청 및 금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한 '통영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
24일 경남 통영시(시장 김동진)에 따르면 이날 심의회에서는 농업기술센터 권주태 소장(농산분과위원장) 외 유관기관장, 농업인단체장 등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적정성, 우선순위 등을 공정하게 심사했다.
분야별 사업으로는 내년 예산 신청 17개분야 77억9400만원, 금년 지원대상자 선정 27개분야 97억2000만원, 금년 농어촌진흥기금 9억7800만원을 심의 의결해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대안이 제시됐다.
특히 내년 예산신청은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24억원,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15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10억원을 예산 심의해 농산어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여 지역별 특색 있는 발전을 위한 농정사업에 우선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금년 사업은 농업의 생산․유통․체험을 아우르는 6차 산업 고도화 기반과 농업인들의 노동력절감과 농산물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구성해 사업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권주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고 농업과 농촌, 농업인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 농업관련기관, 농업인단체가 합심해 농정 현안을 지혜롭게 풀어 나가고, 2016년 추진 중인 농림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심의회에서 선정된 사업은 경상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 심의를 거쳐 내년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확정하게 된다.
통영시는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한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관련 부서별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