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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277억원 투자

3개 분야 11개사업 전폭 지원

전라북도(지사 송하진)는 금년도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해 전년대비 24% 증가한 3개 분야, 11개 단위 사업에 27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는 생산농가의 조직화와 규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은 확충되고, 안정적 거래 교섭력 확보로 제값받는 농업을 실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산지유통의 규모화‧전문화 실현을 위해 통합마케팅 활성화와 내실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산지유통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시장 다변화와 교섭력 강화분야에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농산물 소비시장의 요구인 다품목 소량 생산.유통 구조에서 생산 농가 개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일정량 이상의 고급화된 농산물을 균일하게 공급하도록 조직화, 규모화가 필요하다. 



이에 도는 금년도에 신규 사업으로 일시출하 농산물의 산지 공동수확 작업비를 지원하는 농산물 공동작업 지원체계 확충지원사업에 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산물 공동작업 지원체계 확충사업은 농산물의 산지 공동수확 인건비 일부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조직화에 참여하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산지 농산물 계약재배 유도 및 농산물 유통경쟁력 향상 등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환 도 친환경유통과장은 “시.군 단위로 품목별 농가를 조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지유통을 규모화.전문화가 이뤄지면 판로 확대, 시장 교섭력 제고, 가격경쟁력 우위 확보에 도움이 되므로 시·군 농산물의 규모화에 재배 농가와 지역농협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며 "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하고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여 전북도의 삼락농정 제값 받는 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