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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한라봉 새품종 ‘써니트’ 현장평가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는 도 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이 개발한 제1호 만감류 품종인 ‘써니트’를 GSP 신품종 보급 촉진을 위한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11일 표선면 토산리에서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에서 현성익 농가와 공동으로 개발한 1호 만감류인 ‘써니트’는 2007년에 농업인이 한라봉 변이 가지에서 처음 발견한 후 농업기술원에 알려와 2012년까지 생육과 과실특성을 검정한 결과 2013년 5월에 품종보호 출원한 이후 지난해 첫 평가회를 열었다.

품종명은 돌연변이 신고 농가 의견을 반영해 Sun eat, 즉 태양을 먹는다를 연음으로 ‘써니트’라 명명했다.

농업기술원과 GSP원예종자사업단(단장 노일섭)이 공동 개최하고 국가 골든씨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육성 감귤 신품종 ‘써니트’의 조기 보급과 재배확대를 위해 농업인, 농․감협, 연구․지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주요내용은 감귤 신품종 ‘써니트’ 육성경위 및 품종 특성에 대한 설명과 국내육성 감귤 신품종 전시포에 대한 운영 설명에 이어 ‘써니트’ 생육상황 현장 관찰과 시식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농업기술원은 2011년 감귤육종센터가 출범한 이후 지난해까지 3품종 상도조생, 써니트, 인자조생을 개발했고, 2020년까지 7개의 품종을 개발해 지역 농업인에게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