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5일 음식문화 선진화를 위해 시내 음식 업소를 발굴해 시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맛집' 45개소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맛집은 최근 들어 축산물 및 식재료 가격 상승으로 음식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등 서민들이 음식점을 이용하는데 많은 부담을 느끼는 등 서민경제 및 지역물가 안정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시 관내 일반음식점 중 규모는 크지 않으나, 양심적으로 운영하면서 맛있고, 청결하며, 가격이 저렴하고 위생수준 향상 등 소문난 업소를 발굴․육성시킬 목적으로 아름다운 맛집을 지정해 주변지역 업소로 파급ㆍ확산시켜나감으로써 지역물가안정 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시민, 음식업 협회 및 소속직원 등을 통한 업소추천을 받아 해당 업소를 방문해 평가심사기준인 청결분야, 맛분야, 서비스분야, 가격분야, 인지도 등 5개분야 18개 세부항목에 대한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현지 실태를 조사해, 대학교수, 음식전문가, 여성단체, 음식업협회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통해 아름다운 맛집을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맛집 등 맛집 표찰을 부착하고, 전용 수도계량기가 설치된 업소의 경우 물 사용량에 따라 상수도 사용료를 감면하고, 공동 상수도인 경우 쓰레기봉투지원 등을 지원해 나감은 물론 제주시 홈페이지 우선게재 및 음식 길라잡이 책자 등 수록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실시하겠다"며 "각종 행사, 모임시 등에 적극적인 이용을 권장하고, 시민 등 공무원들이 많이 애용토록 홍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지도와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