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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농산물 수출 촉진대회 개최

금년도 수출맵 6,000만 달러...작년대비 173% ↑

경남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가 및 단체, 농식품 관계자, 농협, 의회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농산물 수출촉진대회'를 열고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수출촉진대회는 수출비전 로드맵 브리핑, 기념촬영, 대회사, 축사, 수출 1억불 염원 떡 커팅 및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함양군 수출로드맵에 따르면 금년도 수출액은 10월 말 기준 4,500만 달러로 전년 2,600만 달러 대비 173% 늘어났으며 이번 촉진대회 등을 통해 연말까지 6,000만 달러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연도별로는 올해 6,000만 달러, 내년 7,000만 달러 등 해마다 1,000만 달러씩 상향실적을 거둬 2019년에는 1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것이고, 국가별로는 LA를 포함한 서부·동부·캐나다 등 미주지역에 4,000만 달러, 상해·북경·청도·서안 등 중국 3,000만 달러, 말레이시아·홍콩·대만 등 동남아 2,000만 달러, 유럽 1,000만 달러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수출실적을 세분화했을 때 군은 총 수출물량 중 가공품이 94%(4,215만 달러)를 차지하고 채소류(134만 달러·3%) 임산물(90만 달러·2%) 과실·화훼(62만 달러·1.4%) 순인 점을 들어 이 같은 목표가 충분히 실현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수출농산품 맞춤형 생산 ▲국가별 수출전략 수립 ▲신시장개척 강화 및 수출선 다변화 ▲항노화식품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 ▲수출 우수농가 인센티브 지원 등 5대 전략을 통해 세부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창호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 10월 미국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우리 함양 항노화농식품이 건강과 힐링을 원하는 세계인에게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농업인과 지역사회, 행정이 힘을 합쳐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반드시 이뤄내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