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주, 양배추 1200톤 일본 수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손명수)는 한림읍에 소재한 태양 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정숙)에서 제주산 양배추 18톤을 일본으로 올 들어 첫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태양 수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8월부터 수출전용 계약재배를 위해 파종작업을 완료해 앞으로 4월까지 제주산 양배추 1200톤을 매주 평균 20톤에서 50톤을 계약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수출가격은 정식시기인 8월에 일본 바이어와 미리 체결된 계약단가에 의해서 변경 없이 수출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은 2004년부터 12년간 매년 수출계약재배를 진행 해 오고 있다.


한편 이 법인은 대만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인이 선호하는 전용 양배추 품종을 시험재배 중에 있는데, 23일부터 2일간 대만 바이어가 직접 재배포장을 방문해 확인하고 수출계약 상담예정이다.


이 대만 수출 바이어는 지난 9월 대만에서 제주도청 바이어상담회 행사시에 상담한 바이어로 제주 실정을 잘 알고 있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약 12㏊에서 재배하고 있는 600톤이 전량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주산 브로콜리를 일본 시장에 5톤을 시험 시험수출예정으로 결과에 따라 일본으로 브로콜리 수출계약재배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제주산 양배추 수출로 내수시장 안정화와 제주 양배추 가격안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