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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음식의 향연, 남도음식문화큰잔치 '팡파르'

단품요리발경연대회, 영양, 스토리텔링 동시에

전라남도가 오는 14일 담양읍 죽녹원 일대에서 열리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맛의 고장 남도를 알리기 위해 전남지역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단품요리 발굴 경연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6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단품요리 발굴 경연대회는 전남하면 40대 이상은 맛있는 한상차림을 연상하지만, 40대 이하는 남도음식은 맛있지만 맵고 짜다는 인식이 있어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대표 음식을 발굴해 음식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일반음식점에서 판매하는 1만 원 내외 가격대의 음식을 발굴해 국내외 개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맛 여행지로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경연대회 심사 기준은 지역의 식재료 활용과 영양, 스토리텔링 등이다. 시상 부문은 금상 300만 원을 비롯 은상, 동상, 장려상 2종류를 포함해 5개 음식이다. 일부 수상자는 음식 전문방송에 출연해 음식을 소개토록 하고, 경연대회 출전 음식에 대해선 우리말을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홍보책자를 만들어 국내외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전남 소재 일반음식점주 누구나 가능하며, 외식업중앙회 전남도지회 또는 외식업 시군지부로 문의하거나 신청하면 된다.


안기홍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남도음식은 한상차림으로 양이 많고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1~2명의 개별 여행자들에게 맞는 대표 음식이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젊은 층에게도 ‘맛의 고장 남도’의 맥을 잇고, 외래 관광객들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전남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