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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감귤열매솎기 8000톤 구슬땀


제주시에서는 24일 도련1동 백태보 농장에서 행정, 감협,농업인단체 회원, 감귤재배농가, 생산자단체 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열매솎기 목표 8,000톤 목표량 달성을 위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열매솎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오남석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감귤열매솎기 발대식에 참석한 관계자를 격려하고, 감귤 구조혁신 5개년 계획 등 2015년부터 달라지는 감귤정책에 대해 농가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시에서는 지난 8월 6일 조천읍 신촌리 양경식 농장에서 감협 조천지소 조합원과 관계기관, 단체장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귤 열매솎기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8월 26일 한림읍 고승하 농장에서도 발대식을 갖는등 감귤농가의 열매솎기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는 감귤 열매솎기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시와 읍면동, 지역 농‧감협별로 감귤열매솎기 추진상황실을 설치 운영하여 감귤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언론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각종회의 및 농업인 교육시 열매솎기 참여 분위기 조성 확산에 주력하고 농업인단체 및 유관기관 단체에 대해 일손돕기 접수등 열매솎기 참여 유도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10월말까지 2개월동안 품질향상을 위해 노지감귤 전면적(6,802ha)을 대상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극대과, 극소과, 상처과, 병해충과 등 불량감귤 열매솎기를 감귤재배농가의 자율운동으로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관단체별 일손돕기를 지양하고 농가간 또는 농업인 단체간 수눌음 활동을 활성화 하여 농업인 스스로가 감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노약자 및 노령가구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대하여는 감귤열매솎기를 할수 있는 농업인단체와 연결 노력지원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불량감귤 열매솎기가 감귤의 상품성 향상, 소득증대, 감귤수확․유통 노동력절감 등의 효과가 있는 고품질감귤생산을 위한 필수적인 작업과정임을 인식하고 올해산 노지감귤 조수입도 사상최대가 될 수 있도록 열매솎기 및 병해충방제 등 품질향상 추진에 감귤재배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지난해  7,000톤 감귤열매솎기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