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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6일부터 몽골·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객 방문

의료 관광회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충북도(도지사 이시종)24일 몽골 및 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객 19명이 오는 26~ 72일까지 충북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이번 충북 방문을 강행한 이유는 충북의 메르스의 확산 방지 시스템과 더불어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의료서비스라고 밝혔다.

 

이번 의료관광객은 난임환자 2명을 동반하는 등 체외수정, 인공수정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남대, 문의문화재단 등을 방문한다.

 

이들이 방문할 의료기관은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참조은치과병원, 모태안여성병원, 고은몸매 피부 성형외과의원, 와인피부성형외과의원 등 6곳이다.

 

도는 이번 의료관광객 방문을 계기로 중국인 유학생 SNS기자단을 이용한 홍보, 외국에 어려운 사람을 무료로 치료해 주는 나눔의료사업을 전개한다.

 

또 화장품, 미용등과 연계한 의료관광상품 개발, 의료인 연수, 몽골 등 신흥시장 개척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면서 특히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보건복지부의 2014년도 전국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발표에 따르면 충북의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이 2013년도 813명에서 2014년도 2,333명으로 187% 증가로 전년대비 외국인환자 유치율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환자는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순이며,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러시아로 6명에서 86명으로 13배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우리 도를 방문한 국가는 중국으로 2013년도 251명에서 2014년에는 689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외국인환자가 1인당 진료비를 평균 61만원 정도이며, 도의 경우 14억원 진료수입과 쇼핑, 숙박, 등을 포함해 70억원 정도의 경제적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