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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새꼬막 70~80% 폐사...정밀조사 의뢰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과 여자만 일대 새고막 양식어장에서 새고막 폐사가 발생해 전문기관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순천만과 여자만은 전국의 새고막 생산량의 80%이상 생산되고 있고 종패 생산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지역이다.


어민들은 지난 9월부터 새꼬막 폐사 현상이 발생하면서 자연폐사 20∼30%를 포함해 70∼80%의 새꼬막이 폐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민들은 폐사원인을 지난 여름철 집중호우와 고수온 등의 영향이 아닌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폐사원인과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규명하고 파악해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남서해수산연구소에 정밀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고막 폐사로 양식어업인의 생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고 일부 유통업체에서 새고막을 수입해 원산지를 둔갑하는 등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할 우려가 있어 수입검역을 강화하고 단속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