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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참게 조화'...청양밤참축제서 겨울 즐기다

오는 12월 8일 개최...알밤.참게로 입맛과 재미 충족

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오는 12월 8일 장평면 지천리 농촌체험마을에서 청양지역의 명물인 칠갑산 알밤과 지천 참게를 주제로 청양밤참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청양밤참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알밤 구워먹기, 민물참게 잡기, 민물참게 매운탕․튀김 시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의 입맛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낮에는 밤을 구워먹고 밤에는 통발로 잡은 참게로 매운탕을 끓여먹는 푸짐한 밤참으로 옛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박한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천리 강오식 이장은 “지역축제가 생명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마을단위의 자발적인 ‘동네축제’부터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며 “칠갑산알밤과 지천참게의 절묘한 조화로 도시민들의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개최된 제1회 청양밤참축제는 밤과 참게라는 특이한 소재로 청양의 농촌지역 정서에 어울리며 웰빙 트랜드에 맞는 건강한 지역이미지로 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갖고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