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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알루미늄, 알츠하이머병 유발?

영국 엑슬리 교수 "체내 유입 시 뇌가 표적·축적" 주장

식품, 화장품, 의약품에서 발견되는 알루미늄이 뇌에 독이돼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영국 킬 대학교 크리스토퍼 엑슬리 교수가 주장했다.
 

알루미늄은 금속 화합물로 대부분의 가공식품, 차, 와인, 탄산음료, 화장품, 아스피린 같은 의약품에서 발견됐다. 


엑슬리 교수는 연구를 통해 뇌에 알루미늄이 축적됨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인간이 오염되고 있다는 경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최신 보고는 데오도런트에 함유된 알루미늄이 암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알루미늄은 지구 표면에서 가장 풍부한 금속인데 식물이 물과 토양으로부터 알루미늄을 흡수해 식품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된다. 


50년 전, 인간은 채소와 요리용 냄비로부터 알루미늄을 소량 흡수했지만 오늘날에는 우리가 소비하는 거의 모든 것에 알루미늄이 첨가돼 있다.
 

인체가 배출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알루미늄을 흡수하면 뼈, 뇌, 간, 심장, 비장, 근육에 알루미늄이 축적된다. 


알루미늄이 체내로 유입되었을 때 뇌가 그 표적이자 축적 기관이 된다고 엑슬리 교수가 주장했다. 


노출을 줄이고 체내 알루미늄을 제거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그 관련성에 대해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엑슬리 교수는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