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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바이오엑스포 '무병장수·아름다움의 비밀 밝히다'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개최

충북도(도지사 이시종)은 오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2일까지 17일간 충북 오송에서 열리는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엑스포장을 찾는 많은 관람객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8일간 언론사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박람회장을 언론에 공개한다.


18일 충청북도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 투어 등으로 이날 공개된 엑스포장은 주제전시 2개관, 체험관 3개관, 산업관 3개관과 인체탐험관, 체험학습센터, 야외체험, 주공연장 등으로 조성했다.


엑스포 주요 행사내용은 개·폐막식을 비롯해 엑스포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바이오 미래관, 주제영상관(전시관), ▲바이오건강체험관, 뷰티체험관, 에듀체험관(체험관),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관/바이오마켓 운영, 노벨상 수상자 등이 참가하는 ▲학술회의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컨벤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바이오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체험장·참여형 퍼레이드인 ▲인체탐험관 개장, 바이오 휴먼로드 페스티벌 등 다양하고 특별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볼거리와 각종 체험을 제공하여 국내 최고의 바이오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엑스포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생산유발 2383억원, 부가가치 1089억원, 고용창출 4176명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조직위는 "정부차원에서는 바이오산업 육성의 가시적 성과를 홍보할 수 있고 대내외적으로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 이며 "기업차원에서는 BT R&D 촉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 기반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해외 진출의 채널을 확대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차원에서는 "바이오산업 관련 투자 유치 등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하여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충북경제자유구역 및 지역 특화단지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영원한 생명의 꿈 - 바이오미래관


바이오미래관은 바이오산업엑스포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전시관이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 및 발전흐름, 바이오 경제시대 성과, 바이오 사회로의 비전과 전망 제시 등 바이오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우선 전통적 바이오시대를 시작으로 포스트 게놈 이후의 산업화 단계까지 바이오산업의 전반적인 발전 흐름을 소개한다. 


또한 세계와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를 향한 인류의 꿈과 바이오 기술을 통해 미래 방향까지 제시한다. 미래 바이오 사회를 구성하는 의료, 의약, 식량, 에너지, 융합기술 등 각 영역별 최신 바이오 기술과 비전도 구경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바이오기술과 산업을 통해 펼쳐질 미래 세상을 전망하고 체험해보는 다양한 공간들을 연출했다.


바이오미래관에서 가장 특별한 콘텐츠는 서울대 수의과대학 이병천 교수팀과 함께 국내최초로 복제 전시하는 천연기념물 제 540호 ‘동경이’이다. 전라도에서 자란 암컷 동경이의 난자를 체취해 핵을 제거한 뒤 경상도에서 자란 수컷 동경이 체세포의 핵을 융합시키는 ‘체세포 핵 치환’ 방식으로 복제에 성공하여 우리나라 복제기술의 우수성을 생생하게 확인 할 수 있다.


▲ 인류의 꿈, 바이오 라이프 - 주제영상관


주제영상관은 생명기술의 가치와 바이오산업이 가져올 아름다운 미래 세상을 3D 입체영상을 통해 표현한 ‘어드벤처형 영상관’이다. ‘인류의 꿈, 바이오 라이프’란 주제로 7분간 상영되며, 오송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바이오 라이프로의 탐험을 통해 미래이 바이오 시대상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다면 스크린을 사용해 영상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 질병 없는 바이오- 바이오건강체험관


건강체험관은 바이오산업이 가져올 건강한 삶에 대한 정보제공과 체험을 주제로 한 공간이다. 건강에 관심이 큰 중장년층이 주요 타겟이며, 충북의 핵심 바이오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의약산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건강체험관에서는 무병장수 120세에 도전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바이오 미래 치료기술들을 선보인다. 피 한방울로 간단하게 암, 심장병, 갑상선 질환 등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비롯해 우울증, 치매 등을 검사할 수 있는 생체신호진단기, 건강힐링센터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 예뻐지는 바이오- 뷰티체험관


뷰티체험관은 젊은층, 특히 여성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공간이다. 세계인이 열광하는 K뷰티를 즐기고 바이오, 융복함 화장품 등 미래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다. 


뷰티체험관에서는 가수 씨스타의 무대를 마치 실제처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K-뷰티 홀로그램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개인 맞춤형 피부진단 컨설팅으로 관람객들의 피부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피부관리법에 대해 조언해주며, 맞춤 화장품 샘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피부 노화방지 바이오화장품, 먹는 화장품, 입는 화장품 등을 전시해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층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재미있는 바이오- 에듀체험관


에듀체험관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전-유전자-유전자 재조합으로 이어지는 생명과학에 대한 기초지식의 이해와 실험,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충북도립대가 진행하는 ‘재미있는 바이오 실험실’에서는 해부학과 DNA 추출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젭라피시 관찰, 3D프린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뚝딱뚝딱 3D 공작실’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가상현실 제작 체험으로 보는 세포의 구조, 지문으로 알아보는 미래직업 체험 등이 재미있는 콘텐츠들도 즐길 수 있다. 


▲ 이벤트 프로그램 – 신비로운 바이오 인체탐험


 ‘신비로운 바이오 인체탐험’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인체의 내부기관을 연상시키는 시설 안에서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오감을 자극시킬 수 있는 플레이 파크 형태의 체험관이다. 


소화 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인체의 내부기관을 표현해 어린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뛰놀며 자연스럽게 인체에 관한 정보를 습득하고, 이색 전시 콘텐츠를 통해 감각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야외체험 행사들과 세계적인 공연팀 ‘스너프 퍼펫’의 대형 신체기관 오브제 퍼레이드인 ‘바이오 휴먼로드 페스티벌’, 서울대 이병천 교수, 시골의사 박경철 등 바이오 석학들의 특별강좌 등도 진행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바이오 및 바이오산업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 국내외 유수 바이오기업 비즈니스의 장 실현 – 산업관, 컨벤션


이번 엑스포에서는 바이오산업 8대 분야를 총망라한 국내․외 297여개의 기업(바이오산업관 154, 화장품산업관 98, 바이오마켓 45)들이 참가하여 서로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종합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기업․전문가․바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장 판로를 개척하며 산업의 최신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비즈니스포럼 개최를 통한 기업투자의 장을 마련하고, 연구기관 및 중앙정부의 참여로 미래 바이오산업 방향제시와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회 등을 마련하여 기업 전문가 중심의 B2B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13년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의 성공을 통해 부각된 화장품산업의 선점을 위하여 화장품·뷰티 산업관을 별도 배치하여, Pink bio의 대표인 화장품관련 기업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컨벤션 분야에서는 국내외 학술회의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학술회의에서는 바이오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와 세계적 석학들을 비롯해 학계, 업계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바이오 연구동향 및 최신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엑스포 기간동안 2개의 국제 학술회의와 5개의 국내 학술회의가 계획돼 있다. 비즈니스 네트워킹은 바이오산업의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투자를 유치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비즈니스 포럼 4회, 제도정책설명회 2회, 비즈니스 IR/ 파트너링 2회, 비즈니스 컨설팅 등이 계획돼 있다.


엑스포 조직위는 이번에 추진하는 학술회의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의 행사들이 충북이 세계적인 바이오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