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4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 각 산업별 1위 브랜드로 삼성 지펠, 농심 신라면, 이마트, 롯데백화점, 오비맥주 카스, 파리바게뜨 등이 꼽혔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올해 국내 59개 산업, 206개 브랜드에 대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를 조사한 결과전체 브랜드의 평균 점수가 70.3점으로 지난해보다 2.8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생산성본부 등이 평가하는 NBCI는 지난 2003년 개발된 브랜드 경쟁력 측정 지표로 브랜드 가치 중심의 경영의식 확산과 국가브랜드 가치 향상에 목적이 있다. 올해는 전체 중 83%인 49개 산업의 NBCI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제조업 1위 브랜드는 ▲ 양문형 냉장고 - 삼성지펠, ▲ 김치냉장고 - 만도 딤채, 삼성 지펠아삭, ▲ 전기압력밥 - 쿠쿠, ▲라면 - 농심 신라면, ▲ 맥주 - 오비맥주 카스, ▲ 생수 - 광동제약 제주삼다수, ▲ 정수기 - 코웨이정수기, ▲ 우유 - 서울우유, ▲ 여성화장품 - 설화수, ▲ 마시는발효유 - 윌 등이다.
서비스업 1위 브랜드는 ▲ 대형마트 - 이마트, ▲ 백화점 - 롯데백화점, ▲ TV홈쇼핑 - CJ오쇼핑, ▲ 대형슈퍼마켓 - 롯데슈퍼, ▲ 패스트푸드 - 롯데리아, ▲ 베이커리 - 파리바게뜨 등 이다.
제조업 평균 NBCI는 69.7점으로 지난해보다 2.4점 올랐고, 서비스업의 평균 NBCI는 71.0점으로 지난해보다 3.4점 상승했다.
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최근 대부분 마케팅 활동이 가격 인하 등 고객에게 경제적 혜택을 주는 쪽에 집중된 면이 있다" 며 "혁신적 상품 개발이나 품질 관리 등 더 본질적인 활동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