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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내달 1일 두륜산 녹차 밭 개방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도립공원 녹차체험장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두륜산도립공원에 조성된 녹차밭을 개방, 찻잎을 따고 직접 체험실에서 녹차를 가공해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한다. 


두륜산 자락에 위치한 녹차밭은 66,120㎡에 14만주의 녹차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지난 2006년에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 받은 곳이다. 


녹차를 따거나 가공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며, 기간 중 1인당 1일 1kg이내에서 무료로 녹차 채엽이 가능하다. 


채엽 후에는 도립공원관리사무소 2층에 위치한 체험장에서 덖음과 유념과정을 거쳐 차로 가공할 수 있는데, 1인당 3천원의 체험비용이 있다. 체험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체험에 사용되는 장갑 등은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녹차밭에서 가족과 함께 녹차를 따고 만드는 체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녹차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