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춘천닭갈비, SNS 타고 전국으로 날아가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닭갈비 소비 위축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닭갈비 판매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할 닭갈비에 들어가는 양념과 채소, 떡, 사리 등을 모두 춘천 지역 제품의 청정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지역 업체들과의 상생을 도모했다.


또한 춘천시내 닭갈비 업소들 중 자발적으로 115개 업체가 10% 할인을 자청해 왔고, 춘천의 유명 관광지인 제이드가든, 물레길, 애니메이션박물관과 로봇체험관, 춘천 송암레포츠타운에서도 각각 20~30%의 할인권을 제공해 닭갈비 판매를 통한 나비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춘천 명동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도와 협회 등 관계자들이 직접 닭갈비 시식회와 거리 캠페인을 벌이며 춘천닭갈비를 홍보했다.


최시영 춘천닭갈비협회장은 “춘천닭갈비협회가 직접 제조한 닭갈비가 전국적으로 공급되게 되면 춘천닭갈비 명성 유지와 판매 확대를 통한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양계장농가와 도계장, 그리고 부산물을 생산·납품하는 업체들에게까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