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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들썩~ 눈과 입 즐거운 '봄맞이 축제'

새콤달콤 딸기축제부터 고로쇠수액과 매실, 산수유까지 맛따라

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눈과 입이 즐거운 축제가 열리고 있다.

 

푸드투데이는 가족  또는 연인들과 함께 방문해 끈끈한 정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소개한다.

 

새콤달콤한 딸기축제부터 봄철 가장 맛있는 새조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고로쇠수액과 매실, 산수유까지 봄철 입맛을 돋구기에 안성맞춤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제주도 떠나 눈부신 들불축제까지 본다면 '봄맞이 힐링' 대성공. 


딸기밭에서 직접 따서 먹는 새콤달콤 딸기 ‘양평 딸기축제’

 

봄철 원없이 딸기를 먹고 싶다면 ‘양평딸기축제’를 가보는 것이 좋겠다. ‘2014 양평딸기축제’는 오는 5월31일까지 개최되며 새콤달콤한 딸기의 맛과 더불어 봄기운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체험축제로 유명하다. ‘양평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농업인들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2014양평딸기축제’에서는 직접 딸기밭에서 딸기따기 행사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농촌체험’도 할 수있는 기회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양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고향의 정과 농촌의 멋을, 가족들과는 새로운 가족애를 다질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건강한 먹거리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요즘 ‘청청 딸기 수확체험’과 체험마을의 특색에 맞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즐거움과 흥미를 제공한다.

 

양평딸기축제 관계자는 “먹고 마시는 기존의 축제의 형태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도시민에서 양평딸기의 우수성과 양평농촌체험마을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라며 이번 축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장 맛있는 봄철 ‘새조개’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


충남 홍성군 남당항에서 서해바다의 명물인 새조개를 맛볼 수 있는 ‘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오는 31일까지 펼쳐진다.

 

홍성군은 올해로 11번째 맞는 ‘남당항 새조개 축제’를 지난해보다 정돈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발전시켰다. 축제기간 동안 불꽃놀이, 새조개 까기 체험, 연날리기, 새조개 그림 그리기, 아니고 및 숭어잡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서해안 청정지역에서 잡히는 새조개는 봄에 먹어야 가장 그 맛이 좋다고 알려져있다. 이 때문에 이듬해 12월부터 봄 사이에 잡히는 새조개를 먹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홍성 남당항으로 몰렸다. 특히 천수만에서 잡히는 새조개는 단백질, 철분 등이 풍부하여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는 서해안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수산물 축제로 발전해나가며 해양문화의 역사, 자연, 음식, 수산물 등 친화적인 소재로 더욱 입맛을 돋구고 있다.  

 

달콤향긋한 디저트 축제 "Sweet Korea 2014"

먹기 아까운 각양각색의 디저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2014 스위트 코리아-디저트&팬시푸드’ 축제가 개막한다.

 

오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약 4일동안 일산 kintex에서 디저트 문화를 새롭게 소개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축제는 디저트 업계 뿐만 아니라 디저트 문화를 좋아하는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꾸며진다.

이번 3월14일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캔디스토어 및 어린시절 추억을 되살리는 디저트 특별관이 함께 운영된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커피, 차, 칵테일, 젤라또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한국 팀 바리스타 챔피언쉽과 한국푸드카빙데코레이션 경연대회, 한국 스페셜 초콜릿 경연대회 등 다양한 품목의 대회도 진행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봄날의 설레임, 매화꽃 어울림, 하나되는 우리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는 “봄 매화, 여름 매실로 우리 함께 힐링합시다”라는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축제가 열린다.

 

매화향 그윽한 ‘매실의 본고장 광양’은 명실공히 전국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국제축제 원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전통예술공연과 문화교류행사로 확산하여 남도에서는 품격 있는 광양만의 독특한 맛과 멋스런 축제가 펼쳐진다.

 

국제문화축제답게 9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매화가 절정으로 개화되는 축제시기에는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핀 도로를 따라 눈부시게 아름다운 매화꽃을 볼 수 있다. 개화한 매화꽃 앞에서 음악회는 물론이고 매화노래자랑, 광양출신 가수들의 공연이 이루어진다. 이어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을 찍기 위한 전국 광양매화사진촬영대회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광양매화국제문화축제’에서 ‘매실’은 빠질 수 없이 중요하다. 축제 개막 첫날 매실구매협약서 체결식을 진행해 공식적으로 ‘매실’을 판매하고 공급한다.

 

이어 매실음식대회를 진행해 광양의 자랑인 ‘매실’을 홍보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매실과 더불어 각종 공연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매화합창단 공연부터 광양시립합창단 공연, 매화꽃길 음악회, 사랑나눔 봉사단 공연, 송미경 한국무용단 공연, 광양예총 국악협회 공연, 선샤인무용단 공연, 광양시립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제5회 남해성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광양 매실

따뜻한 기온과 풍부한 일조량, 백운산의 순수한 기운과 기름진 산기슭에서 섬진강의 훈풍을 받고 자란 광양매실은 전국 어느 지역보다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전국에서 가장 일조량이 많은 지역에서 생산되고 구연산 함량이 많으며 품질이 고르고 색깔 또한 선명하며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실은 우리 인체에 유익한 영양소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으며 미용식으로서 인기가 높은 사과보다 칼슘은 4배, 철은 6배가 함유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우리 인체에 부족한 마그네슘이나 아연이 훨씬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앤다”며 “마음을 편하게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는다” 전한다.



"제주도에서 힐링하세요” 2014 제주들불축제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을 지나 제주시 애월읍 애별오름에서 2014제주들불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제주들불축제’가 현대적 감각에 맞게 발전시킨 문화관광 축제로 거듭났다. 특히 ‘제주들불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매년 약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고 약 290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제주들불축제’는 제주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세계적인 축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개최하는 ‘제주들불축제’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교류도시 공연단을 초청하여 춤과 노래, 무예 등 외국 자매도시 공연단의 무대가 프로그램으로 정착됐다. 일약 국제적인 축제로 도약하게 됐다. 

 

지난해 제주방문 관광객이 1천만명이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관광객들의 요구에 부흥하고자 편안하고 안전하고 멋스러운 축제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우수 및 오수처리시설, 진입로포장, 산책로, 고정화장실, 마로 시설 등 축제장 인프라 시설을 확충했다. 축제장 입구에서 무대 앞까지 주진입로를 기존보다 2배이상 확대해 5m 넓혀 관람객의 이동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편의를 위해 관광객 쉼터와 키즈카페 운영, 전국 프로그램 공모를 통한 바람, 소리, 빛을 소재로 한 힐링의 언덕 조성과 정 중앙의 福 자 구조물 설치로 스토리텔링을 연계하기도 했다.

 

특히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힐링 로드’ 체험, 제주의 소릿길 체험, 들불캐릭터 야광봉 만들기, 들불촛대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 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성화점화 및 개막식 등 기념행사, 전도 풍물 희망기원대행진, 제주힐링콘서트, 힐링뮤직공연, 힐링의 언덕체험, 오름불놓기 등 체험행사 24종, 넉둥베기 등 경연행사 7종, 향토음식점, 세계다문화체험 음식점 등 민족장터운영 5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러한 체험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참여자의 유료화를 실현한다. 제주들불축제는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축제전문가 등 남녀노소가 다함께 즐기는 축제로 추진함은 물론 제주특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제주 명품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봄의 전령사” 고로쇠수액 찾는 발길이어져

본격적인 봄을 맞이해 ‘봄의 전령사’ 고로쇠 수액을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전국의 고로쇠수액 축제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거창군이 주최하는 제10회 ‘거창 하늘마을 고로쇠 축제’가 오는 9일부터 거창군 수승대 관광지일대에서 펼쳐진다. 이어 경기도 양평 ‘2014 양평단월고로쇠축제’가 오는 15일부터 단월레포츠공원과 괘일산, 소리산, 보룡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에서는 서울우유와 비발디, 야쿠르트 등에서 후원을 받는 이번 축제에서는 젊음을 되찾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자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이어 축제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긴 고로쇠 김밥말이’, 전통 줄타기 공연, 고로쇠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진안군에서는 오는 15일부터 제10회 진안운장산고로쇠축제가 펼쳐진다. 또한 미산계곡으로 유명한 인제군에서 오는 22일부터 산림문화휴양관 일원에서 ‘제10회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를 개최한다.
 

 “봄이 오면 생각나는 그 축제~" 2014구례산수유꽃축제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산수유 고장 구례에서 '제15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우수한 구례산수유와 청정 구례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른 봄에 개최되는 구례산수유꽃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산수유사랑공원과 산수유문화관을 개장한 지난해의 경우 축제기간을 포함한 산수유꽃 개화기간에 3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봄꽃 축제로 자리를 굳혔다.

올해는 산수유꽃축제 상설무대, 산수유 꽃담길, 산수유 수석공원을 새롭게 조성해 더욱 강화된 콘텐츠로 지역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머무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창극으로 선보인 ‘산수유 내사랑’을 재구성한 마당극, 지리산온천수를 이용한 ‘산수유족욕체험’, ‘산수유음식체험’ 등으로 관광객에게 해학적 웃음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리산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과 지리산권 7개 시․군이 추진하는 '2014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맞아 아이돌 K-POP 스타가 참여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며 이 밖에도 ‘산수유꽃담길 하트랠리’와 ‘전국 어린이․학생 사생대회’, ‘산수유막걸리체험’ 등 유익한 체험행사도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