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고창군(군수 이강수)는 7일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실천하고 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관내 주요사업체를 방문했다.
고창황토배기청정고구마연합 영농조합을 시작으로 사임당푸드 영농조합, 베리팜 영농조합, 한국 로하스식품, 맥주가공시설, 케이엔비푸드 시스템 등 총 6개소의 사업현장을 찾았다.
군은 최근 웰빙작물로 떠오르면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고창의 황토고구마를 가공 판매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고창황토배기청정고구마연합 영농조합(대표 서재필)에 오는 2017년까지 30억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예산을 확보했으며, 가공시설 구축, 사업단 운영, 신제품 개발, 홍보ㆍ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어 복분자한과, 정과 등을 생산하는 사임당푸드(대표 조해주)와 복분자ㆍ아로니아ㆍ오디ㆍ블루베리를 재배 가공 판매하여 6차산업으로 성장시킨 베리팜(대표 박재숙), 죽염ㆍ메주ㆍ장류ㆍ배추김치 등을 생산 판매하는 한국로하스식품(대표 신민규), 부안면 복분자특화농공단지 내 복분자ㆍ인삼 특화맥주 가공공장을 마련한 고창드림카운티(대표 이용선), 흥덕농공단지에 입주하여 조림ㆍ젓갈 등 밑반찬을 가공하는 케이엔비푸드시스템(대표 김성배) 등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업장을 찾아 군정계획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생생한 군민 의견과 어려움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 챙기기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이 군수는 다가올 여름을 겨냥하여 복분자ㆍ인삼특화맥주를 생산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맥주공장에서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의 깨끗한 물과 전국 최고의 복분자를 재료로 맥주를 가공한다면, 청정한 환경의 지역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며 상품이 잘 팔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 최초로 경관농업을 실현한 고창청보리밭을 활용하여 맥주용 보리를 재배하는 것도 고려해 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침체 장기화와 내수부진 등으로 국가는 물론 지역경제까지 어려운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인들을 격려하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지역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