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탈모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환경적인 변화와 유전적인 요인, 스트레스 등 탈모의 원인도 다양하다. 작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의하면 국내 탈모 환자 수는 1000만여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25%가량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탈모 진행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20대남성과 여성탈모환자가 늘고 있다.

국내 탈모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2004년 4000억 정도의 규모에서 2008년 조단위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작년에는 시장규모가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관련 한방샴푸와 자연 친화적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임상규 경인제약 회장은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날씨는 두피 수분 부족으로 탈모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올바른 생활습관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치료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탈모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탈모 조기증상은 머리에 기름이 끼면서 비듬, 가려움이 오고 모발이 가늘어지고 약해지는 것이 일반적인 징후"라며 "이럴때 화확성분이 강한 비누나 샴푸를 사용할 경우 탈모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두피에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탈모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국내 대표 탈모 방지 및 발모촉진제인 경인제약의 '그로비스'는 헤어토닉 위주의 탈모치료제 시장에서 1996년 4월 제약업계에서는 최초로 개발된 삼푸스타일의 탈모 전용 제품이다.

그라비스는 샴푸.린스.트리트먼트를 따로 구분해 사용할 필요 없이 3가지 효과를 한번에 누리면서 세정과 탈모치료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개발 당시 그라비스는 국내 발모제 시장의 85%를 점유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일본으로 수출하면서 히트품목으로 자리매김 했었다.

17년의 전통과 노하우, 기술축적 등으로 더욱 강력해진 '그로비스'는 지난 10월 리뉴얼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로비스'는 고삼 등 생약에서 추출한 천연한방성분과 디-판테놀 비오틴, 아연피리치온액 등이 주성분이다.  '그로 포인트'와 '그로비스'액으로 구성돼 있으며 10일 가량 사용 할 수 있는 용량의 체험분이 함께 포함돼 있다.

임 회장은 "그로비스는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가 빠지는 수험생이나 취업준비생, 가계에 탈모자가 있어 걱정되는 사람, 머리가 급격히 빠지는 사람, 출산 후 여성탈모, 다이어트 탈모를 겪고 있는 사람, 비듬이 많고 가려움이 심한 사람, 머리카락이 힘없이 가늘어지고 약해지는 사람에게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