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가루쌀 '바로미2' 활용 케이크.쿠키 시식 평가회 개최

  • 등록 2025.03.12 07: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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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농업기술원에서 가루쌀 ‘바로미2’를 활용한 이색적인 케이크와 쿠키를 선보이며 전문가를 대상으로 시식 및 평가회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삼겹살 모양의 무스케이크가 주목받았고, 빵 위에 흰색과 핑크색 크림을 층층이 올려 실제 삼겹살과 유사한 형태로 만들었으며, 크게 달지 않아 색다른 후식을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업체에서 개발한 카레맛, 매운맛 쿠키 및 말차 버터링 쿠키 등 8종도 시식이 진행됐다. 쌀로 만들었지만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로미2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가공용 쌀 품종으로,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가공 적성을 갖춰 현재 제과, 제면, 양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가운데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바로미2를 활용한 식빵, 카넬레 등 4종의 제품을 개발해 13개 제과점에 무상 기술 이전을 진행한 바 있다.

 

엄현주 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라며 “삼겹살 모양 케이크를 청주 삼겹살 거리와 다양한 제과점에 선보여 충북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디저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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