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추석을 앞두고 원활한 육류수급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도축 검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평상시에는 일평균 소 38두가 도축되었으나 이번 추석 성수기에는 일평균 소 78두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연구원은 육류 소비 및 도축 물량의 증가가 예상되는 9월 14일부터 9월 26일까지 10일간을 특별작업 기간으로 정하고 휴일(9월 24일) 도축장 운영과 더불어 도축량에 따라 도축 개시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철저하게 생・해체 검사를 하고, 도축장 생산 식육에 대한 대장균 등 미생물 검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강화한다.
또한 식육 중 항생·항균제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하는 등 식육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추석 명절기간 원활한 육류수급을 위해 도축 검사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