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HACCP 인증업체 질적 성장 내실화 다질 것"

  • 등록 2018.12.31 12: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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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은 31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지금까지 HACCP 인증업체 활성화라는 양적 확대에 치중했다면 올해는 질적 성장 등 HACCP의 내실화를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원장은 "식약처와 함께 정기 조사평가를 사전 예고 없는 불시평가로 전환하여 인증업체가 상시 HACCP인증 기준을 준수토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해썹(SMART HACCP) 플랫폼을 보급해 HACCP 운영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종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HACCP 심사에 국민을 참관시키고 식품분야 일자리 창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공헌활동 등 끊임없는 혁신과 다각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흥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먹거리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HACCP 인증원은 국민의 식품안전 지킴이로서 사명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다사다난했던 무술년이 지나가고 대망의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국의 1만8천여 식품 및 축산물 HACCP 인증업체 관계자분들께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아울러 HACCP에 대한 믿음을 갖고 인증제품을 찾아주신 소비자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HACCP은 예상치 못한 여러 가지 난제 속에서도 식품안전을 위해 앞으로 한 발짝 내딛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2018년 12월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가공식품 생산량의 85%가 HACCP 인증제품이고 그동안 HACCP의 미개척 영역이었던 식품의 유통·판매단계까지 인증업체가 생겨나는 등 HACCP은 국민의 삶 속 깊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적성장 외에도 HACCP 심사는 한층 더 깐깐해졌습니다. 38억 원의 예산을 들여 40여종의 최신 과학화장비를 완비해 HACCP 심사에 활용하는 등 현장 검증위주로 고도화된 것입니다. 또한 심사 시 현장이나 기록에 대한 신뢰성이 의심되는 경우, 시료를 채취하고 정밀 분석하여 그 결과를 심사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은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돼지는 재복과 행운을 상징하는 동물로, 돼지꿈을 꾸는 날이면 황금, 재물을 기대하며 마음도 설렘으로 부풀어 오릅니다. 

  HACCP도 국민들의 황금돼지가 되어 즐겨 찾고 신뢰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HACCP 인증업체 활성화라는 양적 확대에 치중했다면 올해는 질적 성장 등 HACCP의 내실화를 다지는 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식약처와 함께, 정기 조사평가를 사전 예고 없는 불시평가로 전환하여 인증업체가 상시 HACCP인증 기준을 준수토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해썹(SMART HACCP) 플랫폼을 보급해 HACCP 운영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HACCP 심사에 국민을 참관시키고, 식품분야 일자리 창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공헌활동 등 끊임없는 혁신과 다각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흥토록 하겠습니다. 

  먹거리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HACCP 인증원은 국민의 식품안전 지킴이로서 사명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대망의 2019년에는 모든 HACCP 인증업체의 사업이 번창하고,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로 가정의 행복과 건강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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