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덕, ‘물장수’밖에 안 되는 오너 자질?

2015.04.24 17:59:41

시장 키우기 위해 중소기업 죽이기 앞장...도덕성 ‘제로’


하이트진로(회장 박문덕)가 서초동 자사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는 김용태 마메든 샘물 대표를 명예 훼손으로 고발하면서 하이트진로의 대리점 탈취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잘 알려진 대로 대전·충남지역에서 생수를 공급사업을 하던 중소기업 마메든샘물2008년 대기업인 하이트진로음료의 부당한 사업방해로 매출의 80%가 줄었다.

 

하이트진료음료가 자사 생수물량을 싼 가격에 많이 배정하는 특혜 등을 미끼로 마메든샘물이 거래하던 대리점들을 대거 빼내갔기 때문이다.

 

마메든샘물은 공정거래위원회에 하이트진로음료를 사업활동 방해 혐의로 신고했지만 공정위가 시정명령을 내린 시점은 4년이 흐른 2013년으로 마메든샘물이 사실상 더는 사업을 할 수 없는 처지였으며 솜방망이 처분이었다.

 

이후 공정위가 하이트진로음료측에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하이트진로음료측이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분쟁은 장기화 되고 있다.

 

최근에는 마메든샘물 김용태 대표가 본사 앞에 건 현수막이 자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김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재계 관계자는 조직문화는 가풍이기 때문에 가장역할을 하고 있는 오너가 만드는 것이라면서 시장을 넓히기 위해 중소기업과 상생을 하지 않는 사실만으로도 기업의 도덕성과 이미지는 손상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7436064@hanmail.net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7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