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분들이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를 자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진드기, 동물의 털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인체 내 면역반응으로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 데 사용하며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있다. 일반의약품은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성분 등이 있으며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전문의약품은 데스로라타딘, 베포타스틴 성분 등이 있으며 의사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눈 따가움) 등에 효능·효과가 있는 항히스타민제는 일반적인 정제와 어린이를 위한 시럽제가 있다. 정제, 시럽제 모두 전신에 작용하므로, 복용 전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고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는 것이 필요하다. 항히스타민제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본 제품에는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들어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산균 관련 제품에 표시된 기능성 내용이다.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 내용이 동일하게 표시돼 있지만 차이가 있다. 바로 '건강기능식품'이냐,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이냐다.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 내용이 표시된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인체적용시험 등 과학적 근거로 정한 기능성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본 제품에는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들어 있습니다.” 기능성 내용이 표시된 제품은 기능성표시식품으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일일섭취량의 30%이상만 사용해 제조한 제품이다. 지난 2020년 12월 29일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가 시행됨에 따라 기능성 표시가 불가했던 일반식품도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에 한해 ‘면역력 증진’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등의 문구 표시가 가능해졌다. 풀무원의 ‘PGA플러스 칼슘연두부’와 '발효홍국나또'를 필두로 CJ제일제당, 오리온, 롯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강남을)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삶에 밀접한 연관을 지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국민 눈높이에서 다양한 정부정책의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위한 여러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전 의원은 국감 기간 동안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정부의 대책 점검 △우라늄 검출되는 전국 마을상수도 지하수 수질 문제 지적 △반복적인 세차장 오폐수 배출 적발실태 △영주댐 환경오염 문제와 개선대책 지적 △과대포장 방지를 위한 환경부의 대책 점검 △전국 의료폐기물 실태와 업체별 갈등을 비롯한 개선대책 점검 △오탐지 많은 기상청의 지진관측시스템 문제제기 △위험천만 전국 국립공원 생태탐방로 문제를 지적하는 등 꼼꼼한 정책질의로 내실 있는 국감을 수행했다. 특히 작년 국감 의제 중 하나인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올해에도 심도 있게 추적하고 지적해 가장 전향적인 피해자 지원대책이 담긴 일명 '전현희법'(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을 대표발의 하는 등의 성과도 냈다. 아울러 △건설현장 사망자 현황 및 사고 방지를 위한 고용노동부 대책점검 △사업장 내 질식 산재 사고현황 및 사고예방대책 점검 △중앙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은 올해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싸우지 않는 국회’, ‘300만 농어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황 위원장은 수사기관이 증거로 수사에 임하듯이 여야 위원들이 자료를 토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피감기관에 원활한 자료제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여야 위원들이 자료제출에 미진한 부분이 있을 경우 의사진행 발언을 적극허용하고 피감기관에서 조속한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열띤 국정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불필요한 정회를 없애고 충분한 휴식 시간(점심 2시간)을 보장했다. 철저한 국정감사 공개원칙을 바탕으로 언론사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여야 감사위원들 간의 상호 비방을 원칙적으로 하지 않도록 감사실시 전 간사 간 협의를 통해 불필요한 공방을 없앴다. 위원회 국정감사 파행을 사전에 방지해 파행없는 국감을 실현혔다. 또한 1차 질의 9분+1분, 2차 질의 7분+1분, 추가 질의 2분+1분 등 간사 간 협의를 통해 감사위원들의 충분한 질의시간을 보장하고 일문일답식으로 회의를 진행했으며 위원들이 질의시간을 이행할 수 있도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정원천 의원(전북 전주시을)은 농어업인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을 위해 보다 본질적인 문제로 접근했다는 평가다. 정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농어촌의 주인은 농어민이다’가 투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감에서도 FTA를 통해 무역 이득을 보는 대기업들의 지지부진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마련에 대해 강도높게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대기업의 저조한 상생기금 실적과 관련해 5개 대기업 사회공헌담당 임원을 증인으로 신청, 국감 당일 무산됐지만 국회에서 비공식 회의를 열고 대기업들의 상생기금 기부 약속 받아내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상생기금은 FTA를 통해 이익을 얻는 민간기업 등의 자발적 기부금을 재원으로 2017년부터 매년 1000억원씩 10년 간 총 1조원을 조성하기로 했지만 정부와 기업들의 외면 속에 600억 원만 조성돼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국감에서는 "농민이 주인이어야 할 농협이 0%대의 공짜 직원 주택자금 대출을 받았으며 수협에서는 공적자금을 갚고 있음에도 억대 연봉자가 늘어났다"고 지적하고 농어민을 위한 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무능함과 무관심을 지적하는 데에 주력했다. 이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국감에서 지난 9월 17일 경기도 파주 돼지농장에서 발행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의 무능함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 북한에서 ASF 발생(5.30)이후 지속적으로 야생멧돼지에 대한 감염우려가 제기 되었기에 발생지역인 파주, 연천과 그 인접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선제적인 멧돼지 소탕을 통해 멧돼지를 통한 농가 전파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어야 했다"며 "최근 민통선 지역에서 ASF 감염 멧돼지가 9차례나 연달아 발견되고 있는 상황으로 결과적으로 국가방역이 뚫렸다고 봐도 무관하다"고 지적, 총리 중심의 범정부 기구 설치를 촉구했다. 농촌진흥청 국감에서는 최근 장내 유산균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의 과대과장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업체들은 농진청이 발표하지도 않은 '유익균이 하루 만에 1마리에서 2,500억마리까지 증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등의 내용으로 프로바이오틱스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효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충북 청주시서원구)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심각한 초저출산과 급속한 고령화 대책, OECD 대비 턱없이 낮은 복지확충방안, 불가능한 국민연금 구조개혁, 건강보험 재정건전성 확보방안, 공공의료 확충 및 지역편중 해소, 부족한 의료인력 문제해결, 제약바이오 산업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중장기적 문제뿐만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오 의원은 국감을 위해 사전에 관련 단체 및 전문가들과 수없이 많은 간담회를 가지고 현장을 찾았다. 같은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대우를 받고 있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이 목소리와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는 지역아동센터와 아동그룹홈의 이야기를 공론화 하고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소외와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노인과 장애인의 목소리 또한 허투루 듣지 않았다. 양질의 노인일자리 확충과 노인일자리 안전문제,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낮은 장애인식교육 이행률과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의 미설치 문제 등 발로 뛴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오 의원은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마치며 큰 상을 수상할 수 있는 영광을 주신 것에 깊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시을)은 올해 국감에서 농어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박 의원은 2016년 국정감사는 농업의 기본에 전념했고, 2017년에는 추락한 쌀값 회복, 한미 FTA개정협상 대응 등 민생회복에 집중했으며 2018년에는 공익형직불제 개편, 농산물 유통개혁, 무허가축사 구제, PLS 제도, 해양쓰레기 처리 등 5대 농정개혁을 촉구했다. 20대 국회 마지막인 올해는 지난 3년간의 국정감사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점검하는 일에 매진했다. 박 의원은 국감 기간 동안 시정조치 요구사항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법 개정이 필요하거나 예산이 더 추가돼야 할 것은 없는지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첫째로 공익형직불제와 쌀 자동시장격리제,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 해양쓰레기 처리 등 농정개혁에 집중했다. 특히 FTA 수입 관세철폐율이 72.3%에 달하며 시장개방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농촌의 균형된 발전과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공익형직불제와 쌀 자동시장격리제 도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농민은 제값 받고 소비자는 착한가격의 농산물을 소비할 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은 정부의 실정·무능·부도덕 실체를 밝히는 국감을 기조로 올해 국감에서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함박도는 누구 겁니까?’라는 영상 상영, 국감정책자료집과 740여 쪽에 이르는 ‘2019 국정감사 결산 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일반적인 국감 질의를 넘어서 활동성, 자료의 성실성, 정책대안 제시 등 종합적인 정책국감 수행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정부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정책국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농·어촌과 농·어민을 위한 정책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문제점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과 미흡한 점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농업예산은 푸대접 수준으로 도가 지나치다"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이번 국정감사에서 농업예산 비중이 2.98%로 하락, 최소한 4.5% 이상 증액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 정부의 농어업 홀대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현안인 쌀
[푸드투데이 = 이하나 기자] 2019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푸드투데이는 환노위에서 활동 중인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서울 강남을)을 만나 이번 국감에 주요 현안에 대해 들어 봤다. 이번 국감에서 전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포함한 가습기살균제 피해 보상, 환경.노동문제, 지역현안 등에 대한 개선 촉구와 사회적 인식개선 및 대책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먼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전 의원은 "국방부가 최근에 휴전선 부근의 멧돼지를 사살하는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고있다"며 "사실상 멧돼지 문제에 대해 환경부와 농림부, 그리고 멧돼지 사살문제에 관해서는 국방부까지 개입 하고 있어 이 3개 부처가(서로 다른 부처인 특성상) 손발이 맞지 않아 효율적인 ASF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하루 속히 멧돼지 문제에 대해 부처를 일원화 시켜서 대응하고 효율적인 정책을 세워 돼지열병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수질 오염 문제가 심각한 4대강 경상북도 영주댐 철거 문제와 노후 건축물의 배수관 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