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기자] "한국에서 라면은 간편식인 일본과는 다른 주식이어야 하며 따라서 값이 싸면서 우리 입맛에 맞고 영양도 충분한 대용식이어야 한다. 이런 제품이라면 우리의 먹는 문제 해결에 큰 몫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고인이 된 신춘호 농심 회장이 1965년 국내 라면 시장에 진출하며 밝힌 포부입니다. 이제 막 산업화의 문턱에 들어선 우리나라는 많은 사람이 배고픔을 겪고 있었습니다. 고 신 회장은 값이 싸면서 맛있고 영양가 충분한 대용식으로 우리 국민들을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라면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당시 자본금 500만원으로 지금의 농심 사옥이 있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라면 뽑는 기계를 들여놓고 라면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야심 찬 포부와 달리 사업 초기 삼양라면의 벽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신 회장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신 회장만의 브랜드 철학으로 끊임없이 신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 확대에 힘을 쏟았습니다. 그의 철학은 이랬습니다. 우리가 직접 개발하고 제품의 이름은 특성이 잘 드러나야 하며 한국적인 맛이어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국내 라면 대부분이 닭고기 육수를 사용하던 그 시절 신 회장은 소고기 육수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000억원 규모로 커진 죽 시장에서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이 파우치죽을 앞세워 동원F&B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2020년 비비고 죽을 1000억원대 메가 HMR 제품으로 키우기 위해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정효영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식품개발센터 수석연구원은 “비비고 죽은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등 상온 HMR R&D.제조기술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은 전략 HMR 제품”이라고 말했다. 비비고 죽은 용기와 파우치 안에 쌀, 육수, 고명, 물 등 원재료들을 모두 넣고 조리와 살균을 동시 진행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재료들간 열 전달율이 높아 살균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레토르트 냄새도 없애고 식감과 맛은 최대한 살렸다는 특징이다. 육수와 원물도 ‘육수 기술’, ‘원물 전처리 및 차별화 기술’을 적용해 죽의 깊은 풍미와 풍성한 원물감을 살렸다. 비비고 국물요리 노하우를 접목해 메뉴별, 원재료별로 육수 스크리닝 연구를 진행하여 각각의 메뉴마다 최적화된 육수를 찾아냈다. 고명은 원물 전처리 기술로 최종 제품에서 재료들이 뭉개지지 않고 본래 가진 맛과 식감이 최대한 살아있도록 했다.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원앤원 박천희 대표 및 임직원 ‘제 14회 은빛 사랑나눔’ 성료 원앤원(대표 박천희)는 15일 서울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제 14회 청계천 은빛 사랑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6일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진행된 ‘청계천 은빛 사랑나눔’ 행사는 원앤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금껏 한결같이 원할머니보쌈∙족발을 찾아주신 어르신들에게 보답하고자 유락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다양한 생필품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청계천 은빛 사랑나눔’ 행사는 지역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쌀 4kg 200포와 김 선물세트 200개, 원할머니 양갱 선물세트 200개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증정했다. 또한 임직원들이 홀로 계신 어르신 110가구를 직접 방문해 말벗과 함께 물품을 전달 했을 뿐만 아니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 직접 방문한 65명의 어르신에게도 물품을 전달하는 등 뜻 깊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원앤원 관계자는 “홀로 계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원앤원㈜의 임직원들이 직접 어르신댁을 방문해 말벗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나눔의 시간을 가져 기쁘다”며 “’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굽네치킨, 맛 더욱 업그레이드 양념 시즈닝 ‘굽네 치트킹 2종’ 출시 굽네치킨이 치킨과 피자, 사이드 메뉴를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양념 시즈닝 치트킹 2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출시를 기념해 굽네 오리지널 주문 시 재미있는 디자인의 한정판 봉투에 담긴 치트킹 1개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 이벤트는 가맹점 별 한정수량으로 진행된다. 굽네치킨은 1020세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기호와 입맛에 따라 나만의 레시피를 개발해 SNS등에서 이를 공유하며 즐기는 '내시피(내가 만드는 레시피)' 트렌드에 주목해 이번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굽네 치트킹’은 치킨에 찍어 먹거나 뿌려 먹을 수 있는 고운 입자의 양념 시즈닝이다. 굽네 오리지널 제품 주문 시 제공 하는 매콤소스와 달콤소스에 굽네 치트킹 2종을 추가하면 5가지 이상의 조합으로 나만의 메뉴를 완성해 즐길 수 있다. ‘치트키’는 게임에서 유래된 용어로 크게 활약하며 주목받는 인물이나 사물에 붙여 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치트키와 시즈닝을 결합한 ‘치트킹’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하게 됐다. 이번 신제품은 매콤치즈맛과 콘스프맛 2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 직장인 박은영(32) 씨는 외식 보다는 집밥을 먹으려 애쓴다. 하지만 혼자 살다보니 매번 식재료가 남아 버리기가 일쑤였다. 특히 국이나 찌개는 1인분만 끓이기 어려워 포기했다. 그러던 박 씨는 최근 주 3회 이상 다양한 국.찌개 요리를 만들어 먹고 있다. 바로 시판 양념 제품을 이용한 것. 박 씨는 "집에서 만든 순두부찌개는 식당에서 파는 진하고 얼큰한 맛이 안난다. 대체 뭘 넣어야 하는건지, 양념만 이것 저것 넣다 보니 맛이 따로 놀고 잡탕이 되기 일쑤 였다"며 "시판 찌개양념을 이용하니 맛이 났다. 육수를 따로 낼 필요도 없고 간편하게 맛을 낼 수 있어 최근 자주 구매한다"고 말했다. 최근 간편하게 국.찌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찌개양념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 찌개양념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인 가구 증가과 집밥.쿡방 인기 등 최근 식문화 변화에 따라 소용량에 편의성을 강조한 간편식 포장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찌개양념부터 볶음양념, 조림양념까지 상품 선택 폭이 확대되고 순수 원물 재료를 활용하는 등 품질도 개선돼 '집밥보다 더 집밥 같다'는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내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의점 전성시대다. 편의점은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주류와 생활용품까지 젊은 세대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마트24, GS25, CU, 미니스톱 등 편의점업계는 각 사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있다. 푸드투데이는 이마트24를 찾아서 어떤먹거리 제품이 인기가 있고 특징이 뭔지 살펴봤다. 이마트 24는 초저가 제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민생시리즈'로 매출에 재미를 봤는데 민생라면에 이은 ‘민생도시락김’, ‘민생라면컵’, ‘민생황사마스크’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있다. ‘민생도시락김’의 가격은 16봉지에 3180원이다 하나에 200원인 꼴이다. ‘민생라면컵(80g)’은 580원, ‘민생황사마스크’는 20개입에 9400원으로 하나에 470원꼴이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상품보다 40~50% 이상 저렴하다. 이마트24는 소비자에게는 가성비 좋은 상품을 제공해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되고, 개별 가맹점의 매출을 극대화하는 취지에서 민생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마트24의 빠질 수 없는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편의점 중에서 가장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