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 이하 위생방역본부)는 31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함께 세종시청 세종실에서 도시양봉 및 생태복원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와 농업이 공존하는 ESG 행정 실천 모델을 구현하고, 스마트양봉 기술을 활용해 도시생태 회복과 지역민과의 상생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6대 공동협력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양봉장 공동 조성, 벌·나비 서식지를 확대하기 위한 폴리네이터가든 조성, ICT 기반의 스마트양봉 시스템 구축,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도시양봉 산물의 사회적 기부 및 ESG 홍보, 세종형 도시양봉 BI 공동 개발 및 브랜드화에 양 기관은 협력한다. 특히, 스마트양봉 시스템은 벌통 내부의 온도, 습도, 활동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AI 분석을 통해 벌의 사양관리 상태를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로 이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 개체수 감소 및 질병 확산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어, 도시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양봉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위생방역본부는 설명했다. 이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모창연 강원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벌집판을 촬영하면 30초 이내에 꿀벌응애 존재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할 수 있는 실시간 검출장치 비전(BeeSion)을 개발했다. 비전은 꿀벌응애 외에도 백묵병 등 질병 감염 꿀벌이나 날개 기형 꿀벌, 애벌레 이상 등 16가지 병해충 및 생육 정보를 동시에 분석하며, 감염 수준에 따라 방제 권고, 주의 단계, 집중 방제 등 과학적 방제기준을 제시한다. 꿀벌응애 분석 정확도는 97.8%에 달하며, 간단하게 설계해 고령자나 초보자도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며, 양봉 현장에서 꿀벌응애 등 병해충 발생과 꿀벌 이상 징후를 미리 발견해 먼저 사양 관리함으로써 꿀벌의 폐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농촌진흥청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비전을 벌통 150개 규모 사육 양봉장에 적용할 경우, 연간 약 860만 원 수익 증가 효과가 기대되며 노동력 부족, 약제 오남용 문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