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지난 10월 27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차세대 미생물자원은행 구축을 위한 김치자원은행의 전략 방안(Toward a Next-Generation Microbial Biobank: Strategic Advancement of BKRI)을 주제로 공식 세션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한국미생물학회(회장 석영재)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김치 발효 미생물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전략 미생물자원은행 구축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션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김치 유래 미생물의 확보, 보존, 활용 및 산업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김태운 세계김치연구소 박사가 김치자원은행(BKRI, Bank of Kimchi Resources and Information) 김치 유래 생물자원 플랫폼을 주제로 자원의 수집·보존 및 데이터 관리 체계를 소개했고, 조장천 인하대학교 교수가 신규 미생물 자원의 체계적 확보와 전략적 수집, 박상민 팜스빌 이사가 미생물자원의 기술이전 성과와 글로벌 진출 전략, 김소영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이 김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바이오 기술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처 간 협업과 규제 혁신을 본격화한다. 국가바이오위원회(위원장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는 20일 서울스퀘어에서 제2차 국가바이오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가 바이오 전략 추진 현황과 향후 R&D 및 규제개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열렸다. 회의에는 관계부처 장·차관 등 정부위원 12명과 이상엽 KAIST 부총장 등 민간위원 19명, 바이오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바이오 기술 혁신을 위한 10대 중점 R&D 분야가 새롭게 제시됐다. 주요 분야로는 ▲AI 신약개발, ▲바이오·헬스 데이터 플랫폼, ▲방사성의약품, ▲첨단뇌과학, ▲첨단의약품·의료기기 제조혁신, ▲그린바이오 소재·부품, ▲합성생물학, ▲미래 식량자원, ▲감염병 치료제, ▲탄소저감형 바이오소재/에너지 등이 포함됐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약 2조 달러 규모였던 시장은 2027년까지 3.3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10.5%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