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2025년부터 국산 샤인머스캣을 호주에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 호주 시장에 진출한 국산 포도는 그간 캠벨얼리와 거봉 두 품종만 수출되어 왔고, 샤인머스캣의 경우 호주에서 요구하는 훈증 검역요건이 까다로워 사실상 수출이 어려운 가운데 포도 농가와 수출업계는 국내 공급 과잉인 샤인머스캣의 해외 판로 확장을 위해 호주 시장 개방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검역본부는 2024년부터 호주 검역당국과 샤인머스캣 수출 관련 협의를 진행했으며, 4월 샤인머스캣도 기존 캠벨얼리·거봉과 동일한 수출 검역요건을 적용하도록 호주 측과의 합의를 이끌어 낸 결과 이번 조치로 샤인머스캣 역시 수출단지 등록, 봉지씌우기, 저온소독처리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호주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샤인머스캣은 주로 대만, 미국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이번에 호주가 추가되면서 해외 판로가 더욱 다양해졌으며, 지난 5년간 국산 포도의 호주 수출량은 연간 16톤 수준이었으나, 샤인머스캣이 추가되면 수출이 한층 활성화되고 농가 소득 증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는 이번 합의사항이 2025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대표 와인 산지인 충북 영동군의 와이너리 9곳이 ‘2024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세계 33개국, 3,500여 점의 와인을 제치고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와인의 저력을 입증했다. 전통과 개성, 향토성을 품은 영동 와인은 비건 인증, 전통 품종 활용, 문화 체험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와인의 대표 고장인 충북도(도지사 김영환) 영동군(군수 정영철)은 포도 재배의 최적지로 꼽히는 국내 면적 단위 최대 생산지로 현재 30곳의 와이너리가 저마다의 독특한 제조법으로 개성과 풍미 가득한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 중이다. 도는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 2024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세계 33개국 3,500여 점의 와인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얻은 영동 와이너리 9곳을 11일 소개했다. 갈기산 포도 농원은 40여 년의 포도 재배 노하우로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포도를 재배해 대한민국 최초 비건 와인 인증을 받았고, 수상작(은상)인 포엠 로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킹델라웨어 품종으로 만든 레드 다이아몬드 빛의 스위트 와인으로 살짝 입을 대면 은은한 장미향이 훅 올라오며, 기분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