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 TF는 지난 9일 계란 물가 안정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계란생산자단체, 농식품부, 농협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 TF 유동수 위원장, 최기상 간사 등을 비롯한 송옥주, 임호선, 임미애, 김남근 의원 등과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이연섭 과장, 농협 축산물도매분사 김재영 국장 등과 대한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 김경두 전문, 김재홍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자 국민생활과 밀접한 식재료인 계란의 물가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정부, 생산자단체, 농협 등과 함께 계란가격 안정화 대책을 논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9월 상반기 계란산지가격은 30대 특란이 5804원으로 전년도 대비 13.9% 올랐으며 소매가격은 7244원으로 전년도 대비 12.1% 인상됐다. 동네 슈퍼마켓, 소형마트 등 상당수 소비처에서는 10000원이 넘게 판매하기도 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인상은 더 높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는 9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던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확대 기준 규제를 2027년 8월까지 농가의 자율규제로 변경하기로 했다. 2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하며 전달(1.9%)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국제유가 반등과 가공식품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석유류는 전월 대비 플러스로 전환됐다. 통계청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는 2.0% 상승,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해 전월(2.3%) 대비 오름세가 확대됐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대비 1.7% 하락하며 가격 안정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농축수산물 물가는 농산물 하락폭 축소와 수산물 상승세가 동시에 반영돼 1.5% 상승(5월 0.1%)했으며, 축산물은 4.3%, 수산물은 7.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석유류는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6월 들어 배럴당 69.3달러까지 반등하면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가공식품은 전년 대비 4.6% 올라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견인했고,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 물가도 3.5% 상승해 전달(3.1%) 대비 가파르게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여도 측면에서도 개인서비스 부문(1.1%p)의 영향이 가장 컸다. 반면 신선과일과 채소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